2003.10.14 불교신문
PRESS RELEASE/Newspaper 2007/03/12 23:30
 



옷에서…춤으로…책으로…

‘21세기 선재동자‘의 퍼포먼스


‘이기향의 ’華‘의 구도여행’  
이기향/도서출판BAF


‘화엄경’ 입법계품 이야기 엮어
예술 의상, 춤 등으로 구현…

독특한 색의 작품세계 주목 


  고통 받는 여인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구도 여행기가 있다. 우선 아주 ‘비주얼’하다. <화엄경>입법계품을 중심사상으로 한 ‘의상 전’을 한 권의 구도여행기로 묶었기 때문이다. ‘의상’에서 ‘책’으로 좀 독특한 퍼포먼스다.

  육체를 덮고 있는 ‘옷’과 함께하는 ‘화’가 구도여행의 주인공이다. 화의 첫 번째 목적이자 마지막 목적은 바로 ‘탐욕과 번뇌로 얼룩진 이 세상을 맑게 가꾸려는 큰 꿈’이다. 문수보살이자 화인 주인공은 부처님께 묻는다.

  “성자여 선지식이란 무엇입니까”

  “선지식은 모든 지혜로 나아가는 문이니 그것은 진실한 도에 들어가게 하기 때문이며 선지식은 모든 지혜로 나아가는 길이니 그것은 열반에 들게 하기 때문이다”

  ‘화’의 구도행은 옷이다. ‘고행을 즐기는 요기’편에서는 거친 무명을 오염시켜 고행의 길을 가는 수행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명상 춤을 추는 여인’에서는 방대한 화엄경을 간략하게 줄여 찬탄한 약찬게 756글자를 디자인한 그리스풍의 드레스가 선보인다. ‘시련 절대고독과 방황 절규’에서는 이기향 교수 특유의 색깔인 단 청색 및 먹색으로 스텐실 작업한 연화문 타이츠, 왜곡되게 연출한 신축성 있는 오브제로 방황하고 있는 화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문수보살의 구도행의 끝은 색동바지와 거울장식의 보관이다. 화엄세계를 향한 흔들림 없는 원력과 싫증냄이 없는 보살행으로 지혜가 실천의 행으로 완성되는 경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기향의 화의 구도여행’은 주인공 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냄으로써 새로운 세기를 지배할 사해동포 주의적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씌어진 이야기다. 또한 현재와 미래세대를 계몽시키는 이기향 예술 의상 작업의 소산물이다. 예술 의상 작업과 공연 그리고 책으로 이어진 이기향의 독특한 ‘구도여행’은 이제 새로운 예술형식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화엄경의 선재동자처럼…       - 이상균기자


_사진설명: 모성의 마야부인/고행을 즐기는 요기/ 명상 춤을 추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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