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호 선생님께 (2002년 3월)
DIALOGUE/My Life, My Works 2007/01/26 16:19
 

일전에 보내주신 달라이라마 친견기 <기다림의 지혜가 있는 땅>을 놀라움 반, 반가운 반의 마음으로 감사히 받았습니다.어서 읽고 주제넘은 소감이나마 소식 드려야지... 하다가 그만 이렇게 늦어 버렸습니다. 저의 게으름을 용서해 주십시오.

소중한 체험을 예쁜 책자로 남기어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시려는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졌고 제 자신도 비슷한 체험을 하였기에 더욱 그 취지와 내용에 공감하였습니다. 더군다나 틱쉐곰파의 미륵부처님은 제가 담았던 성상의 모습이었기에 더욱 반가웠답니다. 그 곳을 다녀오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 또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이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유려한 글을 조용히 읽어 내려가면서 어느새 꿈결이 되어버린 그 때의 추억들이 다시 한번 주마등처럼 떠올라 진한 감동으로 여울져옵니다.

올 4월 맞이하시는 ‘우리는 선우’ 제천 지회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회장님의 탁월한 이끄심과 이 위순 보살님 같은 덕 있는 분들의 솔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지난번 회장님께서 전화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하여 지난 수요일 무위성 보살님을 만나 제 솔직한 생각과  하고있는 일의 특수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의 저는너무 준비가 부족하다고 여겨집니다.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심이 감사하기 그지없고 저도 작품을 통한 포교를 원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현재 진행과정에 있는 몇 개의 작품들을 불전에 공양한다함이 오히려 제천의 불자님들께 누가 될 것 같아 부득이 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내년의 발표를 위한 준비가 약 30%정도 이루어진 상황이어서 만전의 회향을 향해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내년에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꾸짖어 주시면 손도 보고 다듬어 제천에 선보이겠습니다.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심에 감사드리며...

_2002년 3월 달빛지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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