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9.15 한국섬유산업신문
PRESS RELEASE/Newspaper 2007/03/04 01:41
 


옷으로 표현한 불교문화


<영취산의환희>로 영산재 표현한 이기향 교수

    영취산에서 법화경이나 무량수전등을 설법하는 석가모니와 이를 찬탄하는 이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의식, 영산재(靈山齋), 한성대 의상학과 이기향 교수가 옷을 매개체로 영산재를 표현했다.

이기향 교수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크래프트 스페이스 목금토에서 미술의상 전 <영취산의 환희>를 가지고 지난 1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패션쇼를 선보였다.

    불교음악 범패가 깔리는 가운데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고 곧이어 선보인 나비무 공연은 극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장엄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이 교수는 검은색 타프타 천에 실크 스크린을 이용, 석가모니와 보살, 갖가지 불교 문양을 은은하고 신비로운 색채 로 표현했다.

“영산재에 동원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옷이라는 조형언어를 통해 포현하고 싶었습니다. 불교문화와 인체의 만남을 추구하는 또 다른 시도라 할 수 있겠죠.”

    이 교수는 지난 79년 서울대 미대를 졸업, 80년부터 미국 유학생활을 가졌다. 오랜 유학생활로 인해 심신이 지칠 무렵 우연히 접한 종교로서의 불교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그 후 문화로서의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됐고 불교문화와 한국 전통 문화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이 의상을 공부하는 자신에게 또 다른 시도를 낳게 했다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불교와 인체의 만남이라는 시도를 계속해서 해 나가라 것이라고 말했다.

“깨달음을 이룬 부처, 한없는 자비로 부처되기를 미룬 보살들, 여러 가지 모습의 인간들, 가상의 모습을 지닌 여러 중생들의 모습이 한국의 문화 속에서 불화라는 장르로 표현돼 왔죠. 한국의 불화를 우리만의 고유한 문양으로 다듬고 정리해, 나간다면 경쟁력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직물 디자인의 모티브로서 전통의 현대화, 생활화, 그리고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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