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8.9 만불신문
PRESS RELEASE/Newspaper 2007/03/11 21:08
 


옷 위에 화엄세계 ‘활짝’


    화엄경 입법계품에 담긴 사상을 의상과 퍼포먼스로 표현한 전시회가 기획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예술 의상 연구회 Lotus(회장 이기향)가 오는 9월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화문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움직이는 전시 화(華) - 그대, 화엄의 꽃이여! 가 그것. 


    이 전시는 주인공 ‘화’가 가부장적 사회에서 희생의 삶을 강요당하는 여러 여성들을 만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베품과 섬김을 통해 화엄세계를 이루어낸다는 줄거리.   설치작품, 의상, 몸짓, 음악 등을 통해 선재동자의 구법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마당극 형태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게 될 퍼포먼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1일 2회 공연한다. 독특한 의상을 입은 20명의 무용수가 주인공과 주인공이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의 역할을 맡는데 공연 전후에는 무용수가 전시작품이 된다. 공연시간은 40분정도 9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종이죽을 덧씌운 마네킹에 의상 작품을 입혀 일반 전시로 전환한다. 
전시실 한편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작품사진전과 함께 기획과정, 의상제작과정, 작품촬영과정, 공연제작과정 등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다.


    전시를 기획한 이기향 교수(한성대학교 예술대학 의생활학부)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삼고, 공존의 시대에 걸 맞는 패러다임 제시를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화엄경 입법계품을 소재로 다루게 된 이유는 화엄경이 사람에게 내재돼 있는 불성(佛性)에는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지혜와 힘이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경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수익금은 전액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완수 기자


_사진설명: 전시에 선보일 의상들. 위부터 ‘모성의 마야부인’, ‘명상 춤을 추는 여인’ 우측 위는 ‘자비의 11면 관세음보살에게로’, ‘억압의 땅 티베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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