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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에 받은 편지
DIALOGUE/My Life, My Works 2007/05/15 00:27
 




교수님, 안녕하세요^^

몸 건강히 잘 지내시죠?

내일이 스승의 날인데 찾아 뵙지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메일 올립니다.

용서해 주실꺼죠?^^


25년 간 살아오며 16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스승의 날 챙기지 못한 선생님들이 너무 많이 계시네요.

마지막 졸업 작품전 덕분에 학년에 이렇게 교수님과 인연이 닿아

스승의 날 안부를 여쭐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이 다 교수님의 사랑 덕분인 것 같아요.^^

전화할 때마다 반갑게 받아주시고

분명 바쁘실텐데, 괜찮다며 제 이야기 들어주시는 교수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갖습니다.


저는 이번달 까지만 앙스모드에서 근무해요, 교수님.

얼마전에 사직서를 냈는데, 전무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린 나이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버티고 많은 것 배우고 간다고 기특해 하셨어요.

작은 칭찬이 저에게 참 큰 힘이 되었답니다 .^^

교수님 께서 소개해주셨는데 회사에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되어 기뻤구요.


저는 회사 그만두고 이제는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이어요.

지난 번에 교수님께 전화드려 유학에 대해 이것저것 여쭤보며 걱정하는 저에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니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를 먼저 결정해라.

그것을 알지 못하면 유학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셨죠.

그 말씀이 정말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제가 진정 배우고자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부끄럽습니다.

제가 이렇게 꿈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어릴 때는 저에게도 꿈이 많았는데 말이죠, 교수님.

커갈수록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텅빈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게되고

회사를 다니는 중에도 그런 생각은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유학의 길을 결심하게 한 계기가 되었기도 해요.


대학원에 적을 두고 계실 뿐 만아니라, 강의도 하시면서 유학도 다녀오시고....

전 그저 교수님 열정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저에게 잠재되어 있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무 노력없이 댓가만 바라는 철부지 꼴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교수님!

5월 31일이면 회사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이 됩니다.

그 전에 꼭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스승의날 . 후배님들이 교수님께 큰 기쁨을 안겨드렸으면 좋겠네요. ^^


교수님, 사랑합니다.

훗날 꼭 자랑스러운 제자가 되어서 교수님께 보담하겠습니다.

2007년, 스승의 날에 제자 장하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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